BTS 진, 국방일보 1면 장식

국방일보는 13일 1면 하단 광고에 김석진 일병이 '방탄소년단 진'으로서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영어 문구 'Happy 10th Anniversary(해피 10th Anniversary)'도 아래에 포함됐습니다.

 

 

이 광고는 진씨의 국내 후원자인 '김석진 홍보팀'이 소액의 광고비를 내고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일보는 심의 결과 이 광고가 군 사기 진작을 위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게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팬들이 지하철 전광판에 자신이 응원하는 연예인 광고를 올리기 위해 모금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국방일보에 연예인 광고를 게재한 것은 이번 경우가 처음입니다. '김석진 홍보팀'은 "우여곡절 끝에 '국방부 심사'를 통과해 마침내 국방일보 사상 최초의 연예인 지원 광고를 달성했다!"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국내외 팬들도 일반 지하철이나 버스 전광판이 아닌 '국방일보' 서포트 광고가 성공한 데 대해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신기하다", "석진이가 꼭 봐야 한다", "이것도 가능하다니"며 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