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활동명 통일 (배우 활동 시에도 이지은 아닌 아이유)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본명 이지은)은 가수로 활동 시에는 '아이유'로, 배우로 활동 시에는 '이지은'으로 활동했는데요,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활동명을 '아이유'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가수로나 배우로나 항상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유의 모든 활동을 응원합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이 배우와 가수 활동명을 모두 '아이유'로 통일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3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 배우 박서준, 아이유,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화 '드림'은 개념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입니다.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했던 2010년 홈리스 월드컵 신화를 각색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취약 계층의 자립 기회와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적인 축제입니다. 이감독은 천만 영화 '스물'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했었는데요, 이러한 성공작이 있는 만큼 이번 영화도 큰 기대가 됩니다.

 

아이유는 "3년전, 사연이 많은 역할 위주로 드라마를 촬영했다. 이번엔 사연 없는 역할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을 때 '드림' 제안이 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기대됐던 촬영이었다","현장에서 감독님이 돌발적인 부탁을 할 때마다 박서준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본인 것으로 만드는 걸 가까이서 보면서 너무 대단하고 부러웠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활동명을 하나로 정리했다"면서 "그간 연기자 활동할 때는 이지은으로 활동했는데, 어차피 다들 아이유라고 불러주시더라. 어느 순간 혼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3월엔 아이유로 나왔다가 5월에 이지은으로 나오면 팬들도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 어차피 저는 한 명이니 다 아이유로 하기로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