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세무 조사 (탈세 6000만원 추징금 진실)

배우 한효주가 탈세 의혹에 휩싸여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는 "회계상 오류가 있었다"며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효주가 특별 세무조사가 아닌 일반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고, 실제 문제나 누락, 탈세 등으로 인한 의혹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한효주가 2011년 국세청 홍보대사를 지냈고 2014년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본분을 다했다"며 "세금에 대해 한 번도 불쾌한 일이 없었고, 한효주를 비롯한 우리 배우들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아주경제는 "서울지방국세청(서울청) 조사국이 지난해 말 한효주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해 세금을 과소신고한 혐의로 약 6000만~7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국세청이 한효주씨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인 이유는 그가 가족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는 의혹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효주가 2018년 5월 서울 은평구에 건물을 매입했는데, 법인 대표가 한효주의 아버지였며 법인을 운영한 흔적이 없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한효주 아버지가 매일 법인 사무실로 출근한다"며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국세청은 지난해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수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광고보증금 입금 시점의 차이와 회사 비용으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하는 차액을 회계처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과징금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